축산물처리협회, HACCP 점검 앞두고 집중교육 실시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4월 19일 도축장 경영자 및 HACCP 담당자를 대상으로 도축장 HACCP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2022년 도축장 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를 앞두고 경영자 교육을 통한 점검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축산물처리협회는 HACCP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행정 및 현장의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 교육을 가졌다.

교육에는 ▲올해 HACCP 점검을 총괄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검역과 안호진 사무관이 ‘2022년 도축장 HACCP 조사평가 관련 안내 및 중점 평가사항’을 ▲전년도(2021년) 점검 1위 도축장인 민속엘피씨의 담당자(신향근 팀장)이 우수발표를 통해 사례를 공유했다.

또 ▲전년도(2021년) 점검을 총괄했던 농림축산검역본부 천안사무소의 이민혜 사무관(소장)이 ‘2021년 도축장 HACCP 조사·평가 리뷰’를 맡았고 ▲점검에 필요한 축산물 위생관리법 안내와 최근 도축장의 이슈를 총 정리해 축산물처리협회 배경현 전무가 ‘축산물 위생관리법 중요사항과 최근 도축장의 고민(이슈)’을 강의했다.

축산물처리협회는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HACCP 교육 훈련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해마다 경영자 및 실무자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총 70개 도축장의 115명이 참석했다.

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은 “도축장은 농장에서 생산한 가축이 축산물로 처리‧가공되는 과정의 최종관문으로 도축장에서의 HACCP 준수를 통한 위생과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면서 “협회의 HACCP교육이 회원사들의 도축장 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도축장 HACCP 평가는 울릉도와 백령도를 제외하고 현재 영업 중인 전국의 총 182개 도축장(128개)과 집유장(54개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축장은 9개반으로 운영되며 검역본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평가반장을 맡고, 지방자치단체,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소비자단체, 외부전문가 등으로 평가반원이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