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430)돈육부산물 필리핀 수출 인도는 되는데 우리는 왜?(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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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작성일 2013.05.0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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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FMD 발생국 인도는 점검 후 수출 승인

 

우리에겐 “청정국 지위 확보해야” 입장 고수

 

돈육부산물 수출이 FMD 발생으로 전면 중단된 가운데 협상을 통한 필리핀 수출 재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돈육가공업계와 수출관련 업체 등에 따르면 국가별 돼지고기 수출시 부산물의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했던 필리핀에 대한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의견이다.
국내에서 돈육 수출의 대부분의 물량이 부산물 수출이었으며 필리핀의 경우 돈피와 간이 주 품목이다.
2010년 FMD 발생 이전, 돈피, 간 이외에도 돈육가공품 수입을 위해 필리핀 검역국장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점검까지 했지만 FMD 발생 이후 협상이 중단됐다.
육류유통수출입협회는 최근 필리핀 검역국장과의 미팅을 가졌지만 FMD 청정국 지위를 얻지 못한 한국의 돈육 수출은 어려운 상황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필리핀 정부는 인도의 경우 FMD 발생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이는 인도가 필리핀 정부에 수출작업장 승인을 신청하고 검역관이 확인점검 후 가능하게 된 것으로 전했다. 이에 따라 필리핀과의 신속한 협상을 통해 우리나라에 적용된 수입위생조건을 인도 등의 조건과 동일한 수준으로 수정토록 유지해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관계자는 “필리핀에 수출을 하기위해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미팅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게다가 2009년부터 지난해 말 정부에서 수매자금으로 양돈수급안정자금을 전액 사용하고 있어 현재 돈육 수출지원을 위한 자금이 전혀 없는 상태인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 2013. 4. 30 - 축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