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이 기존 안성 도축장과 도드람 브랜드 외에 추가로 도축장과 브랜드를 구축키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달 27일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2013년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사업량 기준 매출 1조6828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특히 도드람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사업 활성화의 토대가 될 제2도축장 건립과 관련해 우선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1차 육가공부문과 관련해 조합내 유통사업부에서 제2브랜드 구축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도축장의 경우 거점도축장으로 선정된 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도드람엘피씨공사가 지난해 기준 50만6666마리의 돼지를 도축한 데 이어 도축장을 추가 구축할 경우 경기지역 이외의 물량 증대를 위한 기반이 확고히 마련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제2브랜드는 B2B 형태인 기존 도드람포크와 달리 농협 계통 연합구매사업 형식으로 추진될 방침이다.

  도드람양돈농협 관계자는 “도축장은 기존 도축장을 인수해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타당한 지역을 물색 중”이라며 “부산물과 관련한 순대공장은 내년 2월쯤 완공할 예정이며 직영점인 천호점에 이어 가맹점을 추가로 확대 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13년 12월 5일 - 농수축산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