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9.03.22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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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로부터 이력제·등급제 유지비·잉크비 지원 답변 받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축장들이 국가정책으로 시행되는 이력제·등급판정제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다소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4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사업 계획을 의결·승인했을 뿐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 관련 업무 진행사항을 설명했다. 협회는 그간 농식품부 장관 간담회 면담, 식품산업정책실장 면담 등을 통해 협회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이력제·등급판정제의 경우 “도축장은 정책 수혜자도, 이해당사자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잉크비, 보수비용, 인건비 등을 부담하고 있다”며 그 부당함을 호소해 왔다. 협회에는 이에 대해 최근 농식품부로부터 답변을 받았다며 그 내용을 총회에서 알렸다. 이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돼지 이력번호 자동표시기 유지보수비의 경우 현재와 같이 지속 지원키로 했다. 신규설치 건은 그 수요를 파악해 예산안을 마련한 후 기획재정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돼지 이력번호 표시기 잉크 지원과 관련해서는 2020년 예산안에 반영해 기재부와 논의할 예정이다. 등급판정을 위한 절개 업무의 경우 도축장 경영 애로를 감안해 그 인건비를 줄여주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밖에 축산물품질평가원 사무실 임대료·설비사용료, 축산혈액자원화사업, 도축 폐기물처리 공장 설립 등에 대해서도 지원을 검토키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도축장 HACCP·축산물위생 교육, 동물 혈액자원화, 비식용 부산물 처리, 국외 선진도축장 연수, 축산물 온라인 위생교육 용역, 산업기능요원(병역특례) 업체 지정 업무 용역, 돈육 이력제 시행에 따른 유효성 평가, 도축장 구조조정 지원, 대외 업무 대응, 정부기관 업무 지원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협회 새 감사로는 이상일 도드람엘피씨공사 대표를 선임했다. 정기총회 후에는 ‘도축산업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해 축산·축산물 관리 정책, 경영효율성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19년 3월 22일 - 축산신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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