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3.03.09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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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 업체들 업종전환도 유도
도축장구조조정협의회가 올해 6개의 도축장 구조 조정 사업을 추진한다.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이사장 김명규)는 지난달 28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3년 사업계획안을 이같이 확정했다. 이사회에서 의결된 올해 사업계획에 따르면 도축장 6개소에 분담금 18억9000만 원과 정부지원금 18억9000만 원을 합친 총37억8000만원의 구조조정자금을 집행한다. 개소 당 평균 6억 3000만원의 구조조정자금이 지급되는 셈이다. 이사회는 구조조정 업무 효율화를 위해 지금까지 구조조정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경영이 어려운 업체를 선정, 협의를 진행하는 등 도축장 구조조정 가속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업계 내 과도한 경쟁은 모두의 경영 악화와 함께 적자기업으로 전락시킬 우려가 큰 만큼 인접 업체 간의 신사협정 체결 상호 협의 및 합병을 통해 소 또는 돼지 전문 도축장으로의 업종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장기 휴업 및 법원 경매를 통해 재 개장하려는 도축장에 대해서는 조속히 정리하거나 엄격한 위생·시설 기준을 적용해 허가 승계가 이뤄지도록 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이사회는 전년보다 203% 증가한 8억6500만원의 예산 편성(안)을 의결하고, 육류연구소 설립과 위생교육기관 지정사업, 혈액자원화 사업 추진 등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2013.03.08. 축산경제 신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