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올해 혈액자원화 사업과 육류연구소 설립 등 도축업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실용적인 사업에 매진키로 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20일 대전 유성구 소재 레전드 호텔에서 ‘2014년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ㆍ승인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이날 올해 핵심사업으로 ▲국내외 선진도축장 견학 ▲육류연구소 설립 ▲혈액자원화 사업 ▲영문자료 번역본 제본 ▲위생교육기관 지정 ▲협회 C.I 제작 ▲HACCP 위크숍 개최 등을 정했다.
일반사업으로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책자 제작 및 배포, 협회 소개 동영상 및 책자 제작, 거점도축장 선정 및 재실사, 중소업체 활로 모색 및 사업 활성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도축장에서 발생하는 혈액을 수집해 식품과 의약품 원료 등으로 자원하는 하는 시설 설치 지원으로 폐수비용을 절감하도록 하고 새로운 소득창출로 이어지도록 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육류연구소 설립은 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육단계의 경쟁력은 물론 사료, 동물약품, 시설 등 전방산업과 수송, 도축, 가공, 유통, 부산물 처리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관리체계 연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명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축산물처리협회가 앞으로도 도축업계의 발전과 위상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구조조정특별법이 2년도 채 안 남은만큼 도축장 구조조정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