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루이스 러셀 APC 회장
플라즈마 제조로 고민 끝 향후 수요 크게 증가할 것 값도 2배 이상 상승 예상 한국 관심 높아 진출 고려 “가축의 혈액은 양질의 단백질 사료원으로 미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루이스 러셀 APC회장은 가축의 혈액을 활용한 기능성 단백질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미래 시장 전망을 확신했다. 가축 혈액을 처리해 생산하는 APC의 주력 사업인 ‘플라즈마’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수출되며 각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축산업이 급속한 팽창 추세에 있는 중국의 시장 성장세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같은 잠재력을 감안하면 플라즈마의 가격은 두 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러셀 회장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가축 혈액을 활용한 단백질 분리 사업은 매우 어려운 작업인데다 혈액을 활용한 사업이다 보니 규제는 많고 소비자의 기대는 높아 제품관리와 생산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때문에 관련 시설과 축적된 노하우를 갖추고 수 십년간 이 분야에서 많은 연구와 사업을 진행해온 APC가 가축의 혈액과 관련해 가장 적임 회사임을 강조했다. 국내 가축의 혈액 자원화 사업과 관련해서도 루이스 회장은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루이스 회장은 “한국에서 가축의 피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고 있다”면서 “현재 한국의 경우 자사의 플라즈마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만큼 국내 도축장들이 통폐합되어 지금 보다 효율적으로 피를 수거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면 APC가 직접 한국에 진출해 가축 혈액의 처리와 수입 플라즈마의 대체 등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루이스 회장은 “좋은 품질의 혈액 단백질에 대한 요구는 지금도 지속적으로 상승추세에 있다”면서 “한국내에서도 가축의 혈액을 효과적으로 처리해 자원화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