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627)가축 혈액 자원화 사업 본격화 시동(축산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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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작성일 2014.06.28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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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혈액 자원화 사업 본격화 시동

 

축산물처리협, 사업계획 마련

 

 

 

 

도축장에서 발생하는 혈액을 수집해 식품, 사료, 의약품 등으로 자원하기 위한 ‘가축의 혈액 자원화 사업’의 본격 추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그동안 추진한 선진지 견학과 업계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에서 제안된 내용 등을 토대로 ‘도축 혈액 자원화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협회가 마련한 혈액 자원화 사업에 따르면 사업 시행은 한국축산물처리협회 내에 ㈜축산혈액자원사업단(가칭)을 구성해 추진하고, 사업단은 혈액자원화 시설 설치를 위한 투자 및 설립을 구체화한다.

 

혈액자원화 사업에 대해 협회는 올해 설립방안을 마무리 짓고 내년에 본격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사업 규모는 총 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우선적으로 1차 사업기간(2015~2019년) 내에 약 2만두 처리 능력의 혈액자원화 시설 설치를 현실화하고, 이어 2차 기간(2020년~2029년)동안 일 4만두 처리 능력(80억 원 규모)의 추가 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재원 마련 부분과 관련해 협회는 충분한 사업 타당성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해 9월 중 (가)축산혈액자원사업단 예비모임을 갖고 주식 배분 구조 논의를 구체화하는 한편 10월 중 (가)축산혈액자원 사업단 발기인 대회 개최를 계획했다.

 

이를 바탕으로 12월중 축산혈액자원사업단 총회를 갖고 정관 마련 및 단장과 임원 선출, 그리고 자본금 확정 등으로 연내에 법인 설립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축산관련 시설에 대한 신규 설립이 민원과 허가 문제 등으로 최근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부지 매입 등에도 많은 자금이 필요로 한 점을 감안해 협회는 충북 음성군에 소재한 백암바이오와 경기도 안성시 소재 ㈜화인 등 기존의 혈분 처리 공장과의 전략적 협력 및 매입 사업도 적극 고려중에 있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축혈액자원화사업계획’에 대해 협회는 6월 26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보고하고, 이사진들과의 본격 논의를 통해 세부 추진 방향과 투자계획 등을 확정할 계획에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2014년 6월 27일 - 축산경제신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