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수수료 인하 정액 권장
도축수수료 인하를 둘러싸고 관련업계간 이해관계가 복잡한 가운데 한국축산물처리협회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인하율에 따라 도축수수료를 자율적으로 내리는 방안을 권장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참석 이사들은 지역에 따라 자율적으로 도축수수료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도축장 전기료 인하에 따른 도축수수료 인하를 마리당 정액으로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도축장의 경영 상황과 운영형태를 고려해 1.05~2.4% 범위내에서 업체가 자율적으로 도축수수료를 인하키로 했다.
현재 도축수수료 인하와 관련해 대한한돈협회는 돼지 1마리당 300원 이상 인하를 주장하고 있고 전국한우협회는 소 1마리당 3000원 이상 인하를, 농협중앙회는 돼지 300원, 소 2400원 인하를 각각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협회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지난해 1~11월까지 67개 도축장의 총 전력사용량 및 비용을 분석한 결과 연간 전력비용은 334억원 가량을 나타냈다.
< 2015년 2월 17일 - 농수축산신문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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