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업계, 이동필 장관과 면담서 정부 차원 대책 요청
현재 거출금 통해 자율적 구조조정 업무 지원토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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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도축장구조조정법 일몰을 앞두고 도축업계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면담<사진>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청했다.
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은 지난 10일 오전 안양 소재 협신 도축장을 찾은 이 장관과 면담했다.
김 회장은 도축장의 지속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통폐합 도축장이 정부지원을 통해 구조조정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구했다. 또한 현재 조성된 구조조정 거출금을 통한 자율적 구조조정 업무를 지원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도축장 정부지원의 경우 금리가 3%이상인 것에 대해 이자율을 인하해 줄 것과 도축장의 관할 부처가 농식품부와 식약처로 이원화 되어 있는 것을 일원화해 줄 것도 요구했다.
아울러 도축장의 실정과 현실에 맞는 HACCP 점검과 평가를 요청했다. 과거 열악했던 도축장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평가표로 인한 부적합 도축장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이날 도축장 HACCP 운용실태를 점검해 본 결과, 방역에 최선을 다해 구제역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고 도축장의 위생이 담보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는 만큼 일선현장에서 국민 먹거리 안전을 책임진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축산물 위생업무 수행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2015년 12월 16일 - 축산신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