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6.03.28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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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서 도축한 한우 홍콩 수출 영남엘피씨서 도축 16마리…한우 홍콩 수출은 사실상 처음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창녕에서 도축된 쇠고기가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창녕군과 영남엘피씨는 한국·홍콩 정부 간 검역·위생 협상에 따라 한우 16두를 도축, 홍콩에 수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양국 간 합의된 검역·위생조건에 따라 올 한 해 동안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쇠고기의 홍콩 수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홍콩 정부는 국내 6개소(도축장 4곳, 가공장 2곳)에 대해 수출작업장으로 승인했다. 경남지역에서는 창녕군 대지면 농업회사법인 영남엘피씨(도축장)가 홍콩이 승인한 수출작업장에 포함됐다. 이 밖에 도축장은 농협 나주공판장(전남 나주), 축림(전북 익산), 제주 축협 공판장(제주)이 선정됐으며, 가공장은 (주)태우그린푸드(서울), 축림(전북 익산) 등이다. 중서부 경남지역의 거점도축장인 영남엘피씨는 지난해 말 경남지역 한우협회, 수출 인증 가공업체인 태우그린푸드와 업무 협의를 통해 수출을 추진해 왔다.
한우 수출은 이번 홍콩 사례가 사실상 처음이다. 한우 수출은 1996~2000년 일본으로 553t(706만4000달러)을 수출한 사례가 있지만 대부분 호주산 쇠고기를 가공했거나 휴대용으로 반입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홍콩 수출이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남지역 한우 사육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2016년 3월 27일 - 국제신문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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