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01)<초점> 도축장 HACCP 자율평가 첫 실시…업계 반응(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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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작성일 2016.07.02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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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도축장 HACCP 자율평가 첫 실시…업계 반응

 

올해 첫 도입모든 작업장 5·102회 실시

도축장 HACCP 운용 수준·자정능력 제고 유도

 

 

올해부터 도입된 도축장 HACCP 자율평가제가 지난 5월 처음 실시했다.

도축장 HACCP 운용 수준을 높이고 운영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자율평가제. 이를 두고 도축업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HACCP 자율평가제는 기존의 일방적인 평가방법에서 벗어나 스스로 도축장 HACCP 운용수준을 점검 평가하는 자율관리체계이다.

일반 HACCP 의무 적용하는 모든 작업장에 한해 5월과 10월 연 2회 실시하며 작업장 HACCP 책임자가 선행요건관리와 HACCP 관리의 사후관리용 평가표를 활용해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해당 시도에 제출하고 HACCP 적정성 조사평가 시 자체 평가 결과를 확인 검토 후 현장 지도를 하고 있다.

도축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에 실시한 도축장 HACCP 자율평가제 운영으로 인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효율은 올려 종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도축장은 업무특성상 방역을 위해 외부인이 철저히 금지돼야 하는 공간이고 살아있는 동물이 있고, 칼을 쓰고 있어 안전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는 곳이라며 평가자들로 인한 안전사고에 촉을 세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객관적인 기준에 의한 평가가 수반돼야 하는데 평가자마다 지적사항이 매번 상이했고, 평가자 의중에 따라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왔다는 것.

한 도축장 HACCP 관계자는 외부의 HACCP 점검이 오지 않아도 안전과 위생을 기반으로 축산물을 생산해야 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지적사항으로 인해 연간 2억 원 이상 들어가는 비용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우리 스스로 평가하다보니 점수가 높을 수도 있다. 그러나 도축장은 검사관이 상주하는 곳이다. 안전과 위생으로 인한 문제발생은 다른 어떤 곳보다 확률이 낮다. HACCP 실시상활평가표 현행 기준을 좀 더 보완 강화해 체계를 갖추게 됨으로써, 국민에게 더 큰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도축장 HACCP 자율평가제가 업계에 정착이 잘되면 외부로부터 평가받는 일은 차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행 초기인 만큼 도축장 HACCP 운용 수준을 높이기 위해 컨설팅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16년 7월 1일 - 축산신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