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15) 부경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첫 삽(축산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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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작성일 2017.09.1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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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지난 8일, 기공식을 갖고 첫 삽질을 시작했다.

축산물을 한곳에서 도축, 가공, 생산,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수 있는 대규모의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기공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한 김해지역 국회의원, 농협중앙회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와 이구환 농협경남본부장, 박재종 경남축협장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축협장, 축산관련 단체장, 임원 및 조합원, 인근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부경양돈농협은 총 사업비 1950억원을 투입, 김해시 주촌면, 현 부경축산물공판장 일대 9만5000여㎡부지에 첨단 시설을 완비한 현대식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2019년 12월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일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부경양돈농협이 기존 운영하고 있는 김해축산물공판장과 부경축산물공판장을 통합해 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위생적이고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이 도입된 롤 모델로 건립돼 축산물유통산업의 새장을 열게 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현대화된 도축장에서는 1일 도축능력이 소 700두, 돼지 4500두에 이르게 되고 육가공 공장은 소 150두와 돼지 3000두를 매일 가공처리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특히 부산물처리장과 폐기물자원화 시설, 폐수처리장등 부대시설도 첨단 자동화 시설이 도입되어 축산물 가공, 유통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게 된다.

무엇보다 축산물 유통에서 중요한 도축, 가공, 유통이 한곳에서 이뤄짐으로써 유통경로 단축과 비용절감에 따른 축산물 가격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친환경 도축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 하면서 양축농가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부경양돈농협은 숙원인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을 위해 그동안 북미, 남미를 비롯해 아시아 등 축산 선진국의 주요시설은 물론, 심지어 신흥국의 현장까지 수차례에 걸친 견학과 방문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난2014년 농림축산식품부로 부터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후 2년9개월 동안 사업을 재점검하고 준비해 이날 기공식을 가졌다.

부경양돈농협은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완공되면 축산농가 소득향상 및 가축시장 가격지지, 축산물유통구조 개선과 현대화, 소비자 가격안정과 위생적인 안전축산물 공급, 신규 고용창출 및 관련산업 유발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몫을 할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국제적 위생수준에 걸맞는 클린 도축장으로써 수입축산물 견제와 우리축산물의 수출전진기지 역할에도 손색과 부끄러움이 없는 우리축산물 유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부경양돈농협은 지난 83년, 경남,부산지역 100여 양돈농가들이 모여 설립된 이후, 34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업무구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자체 브랜드 ‘포크밸리’를 대한민국 정부가 인증한 명품 브랜드로 키우는데 성공했다. 돼지의 품종개량에서 부터 사육, 도축, 가공, 유통, 양돈 전문사료 생산, 지도컨설팅, 금융서비스는 물론 차별화된 프렌차이즈 사업까지 괄목할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는 부경양돈농협은 2017년 하반기를 ‘미래성장 기반구축으로 대한민국 축산업을 선도하는 조합’으로 만들기 위해 전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 이번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완공되면 모름지기 전국제일의 양돈조합으로 우뚝 서게 된다.

  

 

<2017년 9월 15일 - 축산경제 신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