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08)도축장·집유장 위생관리 수준 ‘개선’(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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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작성일 2017.12.0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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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올해 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 결과


 

 

도축장·집유장의 위생관리 수준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총 191개의 도축장(포유류 79개소, 가금류 49개소), 집유장(63개소)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상황을 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도축장·집유장의 위생수준 향상과 HACCP 운용에 대한 소비자 신뢰제고를 위해 매년 축산물위생관리법령에 따라 도축장·집유장 위생관리수준을 평가·발표해 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담보하기 위해 농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지자체(5개 광역시·9개도)와 소비자단체(9개 단체), 외부전문가(대학 등 11개 기관)가 공동 참여했다.
도축장·집유장의 인프라, 위생관리, 미생물 검사결과에 대해 세부 항목별로 평가했고, 평가결과에 따라 ‘적합’, ‘재평가’로 판정했다.
평가 결과, 전반적으로 HACCP 운용 수준이 개선됐고, 재평가 대상 도축장과 집유장은 모두 전년대비 다소 감소했다.
도축장의 경우 총 128개소 중 ‘적합’은 110개소(86%), ‘재평가’는 18개소(14%)로 나왔다.
이중 포유류 도축장은 평균 점수가 90.8점이었고, ‘적합’ 69개소(87%), ‘재평가’ 10개소(13%)였다.
가금류 도축장은 평균 점수가 89.5점이며 ‘적합’ 41개소(84%), ‘재평가’ 8개소(16%)였다.
전년도와 ‘재평가’ 대상을 비교해 보면 포유류 도축장은 7개소(2016년 17개소, 22% → 2017년 10개소, 13%), 가금류 도축장은 2개소(2016년 10개소, 20% → 2017년 8개소, 16%)가 각각 감소했다.
집유장은 총 63개소 중 ‘적합’ 60개소(95%), ‘재평가’ 3개소(5%)로 평가됐다.
평가점수는 평균 95.9점이었고 전년도와 대비해 ‘재평가’ 대상 집유장은 1개소(2016년 4개소, 6% → 2017년 3개소, 5%)가 줄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HACCP 운용 수준이 향상된 것은 사전교육 및 컨설팅 제공, 현장 기술지도 강화와 작업장 관계자들의 인식개선으로 위생수준이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농식품부는 재평가 대상 도축장·집유장의 경우 관할 시·도에 통보해 시정조치와 시·도 주관의 재평가를 실시하게 할 방침이다.
아울러 평가결과를 토대로 차등 관리(불시 위생감시 등)해 작업장의 운용 수준이 개선되도록 할 계획이다.

 

<2017년 12월 8일 - 축산신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