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15)선진국형 설비 갖춘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첫 삽(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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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작성일 2017.09.1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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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양돈농협, 2019년 준공 소·돼지 하루 5200마리 처리
 

경남 김해시 주촌면 내삼리 일원에 건립될 부경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기공식에서 허성곤 김해시장(왼쪽 열세번째)과 이재식 조합장(〃 열네번째) 등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선진국형 설비를 갖추고 하루 5200마리의 소·돼지를 도축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경남 김해에 들어선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8일 주촌면 내삼리 부경축산물공판장 일대 6만7770㎡(약 2만500평)에 대규모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해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김해갑), 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이구환 경남농협지역본부장, 이병규 대한한돈협회장, 지역 농·축협 조합장과 조합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비 1956억원을 들여 2019년 말 준공하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하루 평균 돼지 4500마리, 소 7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도축장과 돼지 3000마리와 소 150마리를 가공할 수 있는 육가공공장을 갖추게 된다. 또한 부산물처리장과 폐기물자원화시설, 자동화 물류창고 등이 들어선다.

부경양돈농협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김해축산물공판장과 부경축산물공판장은 지은 지 20년이 돼 시설이 낡은 데다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악취 민원 등이 제기돼왔다.

1983년 설립된 부경양돈농협은 돼지 품종개량은 물론 사육·도축·가공·유통·컨설팅·금융 서비스를 실시, 연간 사업규모가 2조1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양돈전문농협이다.

이재식 조합장은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표조직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생산·유통의 문제점을 해결해 국내 축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9월 15일 - 농민신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