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19)돼지가격 정산 기준 탕박 전환 위한 박피도축 중단(농수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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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작성일 2017.09.2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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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산물처리협, 오는 11월까지 박피 도축 중단 예정


한국축산물처리협회가 지난 13일 2017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돼지가격 정산 기준 탕박 전환을 위한 박피도축을 오는 11월까지 중단키로 의결했다.
 

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최근 박피 거래마릿수가 적어 일일 가격 변동 폭이 크고, 출하 전 절식 제도의 안착과 도축장의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 및 계류장 악취 저감 등을 이유로 전체 도매시장(13개)의 박피도축 중단을 제안·의결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오는 11월까지 박피 도축 중단할 방침이며 농협 부천공판장과 음성공판장의 박피 도축 라인 제거를 비롯한 박피 시설 제거 및 탕박시설 설치를 위한 지원 요청 등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돼지가격 정산은 전체 거래 도축물량의 1~1.5%에 불과한 박피물량 가격으로 결정되고 있어 시장가격의 대표성이 없고, 심한 가격 변동으로 인한 가격 불안정으로 수입육과의 가격경쟁력 약화, 유통가격 왜곡 등 각종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추석 연휴 기간 중 소, 돼지 출하농가 농가 및 축산물가공업 종사자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도축일정을 조정, 오는 30일과 다음달 9일 각각 도축장을 운영키로 의결했다.
 

협회는 이와 관련, 도축작업을 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각 시도 축산과 및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품질평가원에 행정적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2017년 9월 19일 - 농수축산신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