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7.03.22 |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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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에 공장이 위치한 강원엘피씨는 강원도 내 유일한 축산물종합처리장(LPC)으로 지난해 말 거점도축장이 되면서 향후 가동률제고, 시설 확충 등 새로운 도약이 예상되고 있다. 영동, 중앙,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연결되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한결 접근성이 용이해진 원주시 가현동 강원LPC 원주공장을 찾아 사업계획 및 발전 전략 등을 살펴봤다. 대지 3만475㎡, 건물 연면적 1만2356㎡의 강원LPC 공장은 도축장이 4046㎡ 규모로 하루 소 180마리, 돼지 27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도축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돼지 식육처리장은 3042㎡ 규모로 하루 소 100마리, 돼지 1000마리를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강원LPC는 거점도축장에 선정되면서 민간형 패커의 모델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유태호 강원LPC 사장은 “충북에 위치한 팜스토리한냉과 더불어 이지가족사로서 투명한 경영을 바탕으로 시설과 회사 운영측면에서 민간형 패커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도축장이 되고자 한다”며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강원도 대표 도축장이 되는데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 2년 내 소 전용 가공장 확대 건립 강원LPC는 독일반스사의 최신 스팀탕박설비과 지육 급속냉각터널설비를 갖추고 있고 자체 실험실 운영을 비롯해 콜드체인 배송시설을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도축·가공을 하고 있다. 전 공정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지정 및 철저한 위생관리로 도축·가공 과정이 바로 연결돼 지육 이동시 오염경로를 완전 차단하고 있으며 냉장 250톤, 냉동 450톤 보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강원한우와 지난해 MOU를 체결, 기존 가공장을 확대한 소 전용 가공장을 현 사무동 위치에 건립할 예정이다. 유 사장은 “거점도축장이 되면서 물량 유치를 비롯해 시설확장여력도 생겼다”면서 “게다가 강원도를 대표하는 강원한우와 협력하게 되면서 2년 내 소 전용 가공장을 확대 건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이어 “거점도축장으로서 최상의 도축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여러 브랜드를 합쳐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강원LPC는 현재 하루 평균 소 50마리, 돼지 1900마리를 작업하는 것에서 소 100마리, 돼지 2500마리를 작업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도축장내 판매장 활성화도 더욱 기대된다.
<2017년 3월 21일 - 농수축산신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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