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7.02.22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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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구 패쇄형 소독시설 설치…효율성 제고 구제역,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선 철저한 차단방역과 소독강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도축장을 중심으로 한 세척, 소독시설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축산업의 특성상 축산물을 생산·유통하는데 있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도축장을 집중적으로 컨트롤 해 소독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최근 지역별로 가축 사육이 집중화되고 축산차량의 이동이 빈번해지면서 매년 발생하고 있는 가축질병의 수평전파 차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생축운송차량 등의 효율적인 방역소독을 위해선 축산농가는 물론 거점소독장의 소독도 기본적으로 중요하지만 일반소독시설로는 한계에 봉착한 만큼 도축장의 방역소독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현일 ㈜옵티팜 대표도 “방역은 백신접종, 모니터링강화 등 90%의 역량을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특히 투자가 돼야 할 부분은 세척과 소독시설이며 투자대비 효율성을 감안한다면 일반 농가보다는 도축장, 사료공장 등의 입구와 출구에 폐쇄형 소독시설을 설치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축업계의 한 관계자는 “거점소독장처럼 그냥 지나가는 방식이 아닌 세차와 소독이 동시에 이뤄지는 스팀소독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방역소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2월 21일 - 농수축산신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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