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유통 관련단체들이 뜻을 모아 (가칭)축산물유통단체협의회를 발족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축산기업중앙회, 한국식육운송협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등 4개 단체는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모처에서 모여 축산물유통단체협의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이 자리에서 초대 협의회장으로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을 추대했다.

협의회는 발족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축산물 유통산업은 국내 축산업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허리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축산물 유통산업은 이같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축산식품산업 정책에서 소외돼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축산물 시장개방 확대 및 국내 축산업의 규모화 등 유통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면 가공 유통기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유통역량이 한데 모아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6년 8월 28일 - 한국농정신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