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8.08.04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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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양돈조합, 협동조합형 패커 도약 발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이영규)의 도드람김제FMC(Fresh Meat Center)가 마침내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6월말 공사완료와 함께 시범가동을 거쳐 지난달 30일 첫 출하 기념행사를 가진 것이다. 전북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로 건축면적 8천219평, 연면적 1만3천평 규모로 들어선 김제FMC는 시간당 450두 생산이 가능한 도축설비와 함께 육가공 및 부산물 가공공장까지 겸비한 초현대식 축산물종합처리장이다. ▲ 김경환 도드람김제FMC 분사장을 비롯해 국중길 조합원(거성축산 대표), 정현규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장, 배호형 도드람양돈서비스 영업본부장 등 도드람조합 관계자들이 김제FMC의 첫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신규 개발된 한국형 생돈 운송 차량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최첨단 설비와 설계를 통해 모든 공정에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을 최소화 하는 한편 구역별 철저한 온도 관리로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돼지고기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김제FMC 가동을 계기로 도드람양돈조합은 호남지역을 포함한 조합원 출하물량 수용능력이 대폭 확대된 것은 물론 협동조합형 패커로서 시장지배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도축능력을 훨씬 넘어서는 넉넉한 예냉실 확보와 스팀가습 탕박, 그리고 동물복지형 설비에 이르기까지 도체품질을 높이면서도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도축 가공시스템 구축으로 조합원 출하돈의 부가가치 상승과 실익향상은 물론 국내산 돈육 품질에 대한 유통 및 소비자 이미지 제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영규 도드람양돈조합장은 “김제FMC 가동의 의미는 단순히 조합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 국내 양돈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분 가동 중인 도드람김제FMC의 준공식은 이달 말경 이뤄질 예정이다. <2018년 8월 3일 - 축산신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