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2020년 경자년 (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희 도축업계는 지난해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으로 인한 일시이동중지 명령과 도축장 내 방역 지시 등 정부의 조치에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협조했습니다. 특히 방역 강화를 위해 도축장 내에 소독을 위한 인력 충원과 소독약 구매 등으로 도축업계에는 ASF 발병에 따른 부담이 있었습니다. 현장 방역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소독약 지원이 원활하지 않는 문제는 반드시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도축산업은 가축이 축산물이 되는 축산물 유통의 시작점입니다. 정부가 축산업 발전을 위해 시행 중인 축산물 등급 판정과 이력제가 도축장 내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 정책과 업무는 도축업계의 희생과 협조만으로 이뤄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올해에는 도축업계가 지금까지 무거운 짐을 지고 있던 부분을 덜어내고, 지원 받을 것과 협조할 것을 명확히 할 계획입니다.

정부에는 축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축산물 유통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합니다.

<2020년 1월 3일 - 농수축산신문 기사>

http://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