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317)도축장, 스마트 HACCP 구축 ‘첫삽'(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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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작성일 2021.03.1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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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처리협, ‘디지털 HACCP 관리 플랫폼’ 연구과제 신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클라우드 기반 업무용 솔루션 구축 지원…회원사 공동 활용

업무 효율화·축산물 품질 향상…손해 발생 리스크 감소 기대

도축장들이 스마트 HACCP 구축에 첫 삽을 떴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1년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개발’ 사업에 ‘디지털 HACCP 통합관리 플랫폼’ 연구과제를 신청했다.
이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다수 중소기업이 공동활용 가능한 업무용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중 70% 이내에서 최대 1억4천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연구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스마트 HACCP 구축이 도축장 경영환경 개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판단, ‘디지털 HACCP 통합관리 플랫폼’이라는 연구과제명으로 이 사업에 참여했다. 
특히 정부지원이 큰(최대 70%) 만큼, 가성비 좋은 서비스를 회원 도축장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26일 열린 협회 2021년 정기총회에서 이 사업을 적극 소개했고, 회원사 승인을 받았다.
도축장 전용 스마트 HACCP 플랫폼을 개발해 한국축산물처리협회 내에 구축한다는 것이 이 연구과제 골자다.
스마트 HACCP은 IoT 기술을 활용해 각종 기록일지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중요관리점(CCP)과 주요공정의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데이터의 수집‧관리‧분석을 총 망라한 실시간 HACCP 종합관리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고, 일일이 종이문서에다 수기기록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보관‧관리도 간편해 진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이번 사업에 선정될 경우 이 플랫폼에 축종별 HACCP 기준서는 물론, 기준서별 주기에 따른 사전알림 시스템 등 도축장 HACCP 관리 부담을 덜어주는 프로그램을 담을 예정이다.
아울러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환경에서 구현토록 해 HACCP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이 플랫폼을 활성화해 향후 도축장들이 스마트 HACCP 공장 구축 시, ‘전초기지’로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 플랫폼 구축이 업무 효율 뿐 아니라 축산물 품질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행정처분 등 손해발생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년 3월 17일 - 축산신문 기사>

 

http://www.chuksannews.co.kr/news/article.html?no=239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