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04)‘도축혈액 자원화 시설’ 건립한다(농민신문)

  • facebook
  • twitter
  • naverblog
공고
작성일 2014.07.05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도축혈액 자원화 시설’ 건립한다

축산물처리협회, 2019년까지…하루 소·돼지 2만마리분 처리 규모

 도축혈액자원화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도축장업계의 오랜 숙원사항이던 도축혈액자원화사업은 전국 도축장에서 발생하는 가축 혈액을 활용해 식품·사료·의약품 등을 만드는 것이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최근 개최한 이사회에서 2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년까지 하루 소·돼지 2만마리분의 가축 혈액을 자원화할 수 있는 시설 1곳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키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가축혈액 자원화시설 사업비 250억원은 자부담(20%)·농림사업융자(50%)·보조(30%)를 통해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9년까지 80억원을 추가 투입해 처리물량을 갑절 늘리는 2차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를 위해 9월 중 도축장·사료회사·비료회사·혈분공장·일반 투자자 등과 함께 혈액자원화 사업을 이끌어갈 ㈜축산혈액자원사업단(가칭)을 구성, 예비모임을 갖고 주식 총액 및 배분 구조를 결정한 뒤 올해 말까지 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도축장업계에서는 사업이 시작되면 도축방법 개선에 따른 동물복지 향상과 위생강화는 물론 수입혈장을 대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014년 7월 4일 - 농민신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