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혈액 사료·비료용 자원화 가닥
TF팀 관련시설 검토…비용 등 감안 방향 설정
공장 설립 예산 등 결과 토대 최종 확정키로
도축업계가 동물혈액의 자원화의 초점을 사료와 비료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물처리협회 내 동물혈액자원화 TF팀은 혈액자원화사업은 혈액의 식품의약품용이 아닌 동물사료로 자원화하는 방안이 논의 됐다. 동물혈액자원화TF팀은 지난 22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가졌으며 최종 결정은 빠르면 9월중 늦어도 10월중에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동물 혈액 자원화 사업 추진을 위해 이정희 우진산업 대표가 단장으로 선출됐으며, 동물 혈액은 각 도축장에서 처리하는 수준이상의 비용 증가가 돼서는 안된다고 못 박았다. 이에 따라 관련 시설인 화인과 백암바이오, 지지테크를 방문한데 이어 경북 영천의 맥섬석을 방문했으며 TF팀은 미국 혈액 자원화 업체인 APC사에 500만두 기준의 공장설립에 필요한 추정 예산 견적을 의뢰했다. TF팀은 이를 토대로 투자와 협약 규모 결과를 종합해 구체적 추진 방안 도출을 위해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정희 단장은 “국내에서 가축혈액을 사료와 비료용으로 처리 가공하는 업체를 두루 살펴봤다. 가장 시급하게 해야 할 부분은 혈액의 수집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각 업체별 현황과 사업운영방식을 고려해 빠른 시간 내에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14년 8월 27일 - 축산신문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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