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물처리협회가 도축산업의 전문성을 살린 축산물 위생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축수산물안전과를 통해 축산물 위생교육 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축산물처리협회는 지난 2016년 축산물 위생교육기관 지정 업무 추진을 통해 최종심사까지 받았지만 지정에는 실패했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지정 업무를 재추진한 결과 서류 및 발표자료 수정 등 추가 요청 사항에 대한 보완을 통해 이번에 최종 실지 심사를 받았다.  

실지 심사에서는 식품의약품 과장 및 담당자를 비롯해 총 5명의 심사위원들이 교육 시설 점검, 교육 자료 점검, 강사와 교육내용을 점검하고 질의응답 등 까다로운 심사를 마치고 통과하게 됐다. 

축산물처리협회 관계자는 “도축산업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전문적이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커리큘럼을 준비해 교육생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필요에 따라서는 외부 강사를 적극 활용해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 1월 31일 - 축산신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