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7.09.15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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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산물처리협회, 올해 11월까지 박피 도축 중단 의결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돼지가격 정산 기준 변경을 위한 박피도축을 중단한다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은 “박피 거래두수가 너무 적어 일일 가격 변동 폭이 크고, 자연적인 농가 절식 등으로 도축장 처리비용 및 사회적 비용 감소를 위해 상정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동안 업계는 돼지가격 정산이 전체 거래 도축물량의 1.5%에 불과한 박피물량 가격으로 결정으로 시장가격의 대표성이 없고 심한 가격 변동으로 인한 가격이 불안정해 수입육과의 가격경쟁력 약화, 유통가격 왜곡 등 많은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협회는 이번 박피도축 중단 의결로 출하 전 절식 제도의 안착과 도축장의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 및 계류장 악취 저감 등 반사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사회는 올해 11월까지 전체 도매시장(13개)의 박피도축을 중단한다는 안건을 의결하고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11월까지 박피 도축 중단하기로 했다. 협의 과정에서 농협 부천공판장과 음성공판장의 박피 도축 라인 제거 등 관련 내용과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에 박피 시설 제거 및 탕박시설 설치를 위한 지원 요청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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