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7.02.24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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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AODI사 벨기에 VEOS 제쳐…국내업체, “기회 달라” ![]() 국내 혈액자원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으로 중국 바오디사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바오디 사의 우세는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이사회에서 국내 업체들의 제안서 발표 이후 이사진들의 반응에서 점쳐졌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2016년도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하면서 축산혈액자원화에 대한 토의를 이어갔다. 중국과 벨기에 등 외국 기업의 참여 소식을 들은 국내 혈액자원화 업체들도 기회를 얻어 이날 발표에 나섰다. 화인측은 “회원사들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밝혔으나 이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중국 바오디사는 지분 10%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주고, 혈액처리비용 일부를 도축장을 위해 환원하겠다는 뜻과 함께 상임이사직을 내 주는 등 매력적인 조건들을 내세웠기 때문. 반면, 국내업체들은 처리비용까지 도축장에 요구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국내업체가 상황을 뒤집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아직 총회를 통한 최종 결정이 남아있지만 이날 이사회 분위기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중국 바오디사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정부는 2005년부터 FTA 대책으로 혈액자원화 사업을 제시했지만, 보조30%, 융자50%, 자부담 20%에서 전액 융자산업으로 변경돼 사업 불발의 위기에서 중국 BAODI사와 벨기에 VEOS사가 참여했다. 농식품부는 2019년까지 총 184억원 규모(보조30%, 융자50%)로 혈액자원화 시설설립을 지원한다. <2017년 2월 23일 농축유통신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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