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가 경영이 어려운 도축장을 중심으로 올해 6개 도축장에 대해 구조조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협의회(이사장 김명규)는 2월 28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3년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날 협의회는 구조조정이 전혀 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경영이 어려운 업체와 접촉해 올해 6개 도축장에 대해 분담금 18억9000만원, 정부 지원금 18억9000만원 등 총 37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목표달성을 위해 협의회는 지역별 권역별로 적극적인 M&A(기업 인수·합병)를 권장하고 장기휴업 중에 있는 도축장에 대해 조속히 정리조치 하도록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또 총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업계 상호간 정보 교환 및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세미나를 연 2회 실시할 계획이며 도축장 HACCP 선진화를 위한 워크숍, 국내외 선진도축장 견학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협회는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향후 도축장 구조조정 제도의 진로와 관련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향후 추진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3년 3월 11일 - 농축유통신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