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5.12.19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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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수준 상향 평준화 해 달라”
이동필 장관,협신식품 방문 도축업체 대표 등과 간담회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안양 소재 축산물도매시장 협신식품을 방문해 도축업체 대표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동필 장관은 이날 도축장의 축산물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 한 뒤 최근 도축장 HACCP 운용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도축장과 관련해 자체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도축장 위생 수준을 상향평준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가축 출하가 집중되는 도축장의 전염병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방역에 최선을 다해 FMD 발생을 미연에 막을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최근 마장동에 중국과 홍콩 관광객 방문객이 늘고 있어 관광 상품으로 새로운 문화 체험의 장으로 발전될 가능성은 높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도축장의 위생이 담보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축산물의 위생적 처리·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축업계 대표와 관계자들도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도축업계는 우선 도축장들의 HACCP운용 평가가 10년 이상이 지나 도축장 실정이 많이 달라졌음에도 현실과 동떨어진 평가 기준으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평가기준을 새롭게 재정립해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에서는 도축장의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위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은 “올해 말로 도축장구조조정법이 종료되는 가운데 통폐합도축장을 대상으로 한 정부 지원을 통해 구조조정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만 도축장의 시설 현대화 등 선진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면서 아울러 “현재까지 모아진 구조조정 거출금을 통한 자율적인 구조조정 업무가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도축장을 대상으로 한 정부지원 자금의 이자율도 낮춰야 한다는 게 업계의 요청이다. 김 회장은 “시중의 낮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도축장 지원 금리는 3% 수준으로 시설을 개선하고자하는 도축장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사료 구매 자금 금리(1.8%)에 준하는 지원을 현실화 해달라”고 밝혔다.
이동필 장관은 도축업계가 국민 먹거리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축산물 위생업무 수행에 만전들 기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축산물처리협회 임원들과 관계자들은 안전한 축산물 생산·공급과 질병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 2015년 12월 18일 - 축산경제신문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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